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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학년도 국교론(언사기) 다시 보기

총평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 먹은 것. 특히 화법 관련 내용이 먼가 지식을 단순히 요구한다기 보다, 지문을 갖고 풀어써야하는데, 정확한 분절 지점을 나누기 어려웠다. 출제자의 출제의도를 정확하게 바라 보지 못한 것인가. 개론서에사 언급하고 있는 지점은 중요한 포인트가 되므로 최대한 이해하면서 읽어야 함. 교육과정의 몇가지 키워드는 암기하되 단지 암기로서 그치는 게 아니라 왜 만들어졌고, 개론서에서는 어떻게 표현되었으며, 출제될 수 있다면 반드시 같은 단어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물어 적용하게 함을 인지하고 기저에 있는 내용을 살펴야 한다는 것. 최근에 개론서 중심으로 많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개론서의 표현 방식을 좀더 섭렵. A 1번 스키마와 관련된 유명한 실험. 학부 시절에 들었던 독서교육론 시간에 ..

2021/학습 기록 2021.08.13

2013년 2차 문항은 출제 노다지

2-(1) 권호문과 정훈의 작품론 노노 내적 갈등과 태도 - 하지만 작품은 작품이고 핵심은 화자의 내적갈등을 드러내는 부분을 찾고, 화자의 태도를 서술하는 것이므로, 이런 패턴은 지금 소설과 시에서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사항이다. 일반적인 사대부의 강호시가로서 권호문을 생각하면 되겠고, 체념적 태도로 나아가며 술을 마시는 정훈의 태도도 특이점으로 보면 되긴 하겠다. 내적 갈등을 보이는 고전시가는 또 뭐가 있으려나? 초점을 가지고 다른 작품들도 보아야겠다. +확장 갈등에 대한 해소가 나타나는지? 아닌지는 설명하는 맥락과 관점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겠다. 당연히 권호문의 태도는 출과 처에서 처로 소급하여 갈등을 해소하는 방향을 보이나 정훈은 술을 마시는 행위로 우활을 잊자고 하는데, 이게 체념적까지는 맞으나..

2021/학습 기록 2021.08.04

학습 내용 정리

학습 내용을 한 테마씩 꼭 기억하고 싶거나, 출제될 것을 예측해서 정리하고자 했는데, 하루에 과제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밀어버린 것이 벌써 한 달째다. 일요일에는 컴퓨터를 사용할 일이 많으니 작성 위주로 시간을 보내고, 주중에 하루 컨디션에 난조가 있는 날에는 개론서든 기출이든 한 테마를 가지고 내 생각을 바탕으로 한 문제 풀이를 진행해 보고자 한다. 해보자! 이루미!

2021/성찰 2021.07.31

21학년도 문법 기출 다시보기

문법 총평 쉬웠다. 단지 쉬웠다기 보다 개론서 심화된 내용을 보지 않아도 기출만 봐도 맞출 수 있도록 낸 문제가 8할이었다. 하지만 남들 다 맞는 뼈아픈 실수를 2개나 해버린 게 문제다. 알고도 틀린 문제라서 더 안타깝다. 기출과 교차된 지점에서만 내려고 많이 노력한 거 같다. 학습방향 메인은 기출을 잡고 기출에서 파생된 방향으로 공부를 여름까지 완성지어야 한다. 이때는 개론서를 많이 팔 필요도 없고 그냥 대표적 개론서 몇 권만 보면 되겠다. 한문총 / 한표문 / 표중세 이 세 권이면 초반 1회독은 마무리 될 것 같다. 이후 표국문, 우말, 문법하고 싶은 문법, 더 문법하고 싶은 문법 등은 마지막에 출제진 저격으로 가져가는 게 효율적일 것이다. A형 기입 2번 ㄱ에 들어 가는 걸로 음절 말에 하나의 자음..

2021/학습 기록 2021.06.22

21학년도 문학 기출 다시 보기

문학 총평 작년에 처음 20학년도 이하를 분석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런 답안을 도출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뭐가 답일까가 정확하지 않아서 의문점이 많은 문항이 많다. 실제 채점에서는 허용이 많았을 거라 생각된다. 시험장에서 잘 쓰여지지 않았던 것에 대비하는 것이 더욱 절실해졌다. 갈 수록 '분석력' 자체가 중요해지고 '직관'으로 풀어내는 것이 중요해져 나에게 낙담을 주었던 기억이 스쳐간다. 시험장에서는 막상 본문 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특히 서사쪽이 그랬다. 서사문학 중에서도 심청전, 일락서산, 산 문항이 특히 그랬다. 이 문항들은 시험장에서 내가 다시 쓸 수 있을까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그 때의 긴장감과 독해 부족을 또 경험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

2021/학습 기록 2021.06.15

지방직 교육행정 응시 결과

뭐라도 하지 않으면 임용 공부를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공무원 시험을 응시했다. 결과는 불합이다. 95 / 65 / 80 / 80 / 80이니 어디에 비빌 수가 없는 점수이므로. 국어와 교육학은 공부하는 것을 최소화하고, 기출문제만 빠르게 훑어보는 정도였고, 나머지 3개 과목은 꼼꼼히 공부하려 했다. 특히 영어는 꾸준하게 점수대가 60-80대로 고정되어 있었는데, 나중에는 영어 때문에 불합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단기간에 극복하기가 쉽지 않았다. 행정법은 기출문제로만 처음에 시작했었을 때는 외계어를 읽는 듯했지만, 반복이 되고, 그리고 나의 은인인 유휘운 변호사님을 만남에 따라 갈 수록 이해가 되면서 좋아지는 과목이 되었다. 물론 스스로 이해하고 눈에 바르는 것이 필요하였지만, 그래도 공부할 수록 재..

2021/성찰 2021.06.10

‘교사’가 아닌 ‘선생님’이라는 호칭

호칭은 사람에 대한 정보를 담는다. 하지만 과거와 현재의 시간차가 있을 때 개인의 신변이나 사회적 지위가 변동되었을 때, 간단히 말해 현재의 내가 과거와 달라졌을 때 과거의 호칭은 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예를 들어 나에게 ‘선생님’이라는 호칭 - 내가 정말로 일생을 가지고 지속하고 싶은, 지금도 계속 꿈을 꾸는 - 은 나와 함께 야자 감독을 하던 동료 선생님들과 담배 연기 아래 하늘을 수놓았던 별들과 도시의 화려한 조명, 어려운 문제에 대한 지적 갈증을 해소했을 때 평소에 보지 못했던 학생의 진심어린 기쁨의 표정, 고민으로 눈물을 뚝뚝 흘렸던 우락부락한 학생의 모습, 그리고 같이 일했던 동료 선생님들과 헤어질 때 펑펑 울었던 그날의 끈적하며 차가운 공기가 떠오르게 한다. 내가 갖고 있었지만,..

2021/성찰 2021.04.07

이윤규 변호사의 강연(3.17.) - 재도전과 포기? 합격에 필요한 피드백?

이윤규 변호사의 강연을 들었다. 아무래도 압축 강의이다 보니, 유튜브 채널과 책에 있는 내용을 다시 되짚어 보게 하는 내용들이 많았다. 하지만 중요도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하고, 깨달을 수 있는 점들이 있어서 시간과 돈은 아깝지 않았다. 강연의 내용 중 나에게 가장 중요한 내용은 두 가지였는데, 그 두 가지는 아래와 같다. 1. 재도전과 포기의 기준? 가능한도의 최선을 다했는가? (환경적 이유일 때) 다음엔 최선을 다할 것인가? 최선을 다해도 또 떨어질 때 방법을 바꿔 1년 더 할 수 있는가? 만약 아니라면 포기에 미련이 없는가? 방법을 바꾸어 재도전할 용기가 있는가? 2. 불합에서 합격으로 가는 구체적 피드백 방법? 시험~ 한 달 전까지 상황 복기 시험직전 / 그 전 중 문제점 소재 파악 방법 변경, 매..

2021/성찰 202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