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 2

‘교사’가 아닌 ‘선생님’이라는 호칭

호칭은 사람에 대한 정보를 담는다. 하지만 과거와 현재의 시간차가 있을 때 개인의 신변이나 사회적 지위가 변동되었을 때, 간단히 말해 현재의 내가 과거와 달라졌을 때 과거의 호칭은 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예를 들어 나에게 ‘선생님’이라는 호칭 - 내가 정말로 일생을 가지고 지속하고 싶은, 지금도 계속 꿈을 꾸는 - 은 나와 함께 야자 감독을 하던 동료 선생님들과 담배 연기 아래 하늘을 수놓았던 별들과 도시의 화려한 조명, 어려운 문제에 대한 지적 갈증을 해소했을 때 평소에 보지 못했던 학생의 진심어린 기쁨의 표정, 고민으로 눈물을 뚝뚝 흘렸던 우락부락한 학생의 모습, 그리고 같이 일했던 동료 선생님들과 헤어질 때 펑펑 울었던 그날의 끈적하며 차가운 공기가 떠오르게 한다. 내가 갖고 있었지만,..

2021/성찰 2021.04.07

이윤규 변호사의 강연(3.17.) - 재도전과 포기? 합격에 필요한 피드백?

이윤규 변호사의 강연을 들었다. 아무래도 압축 강의이다 보니, 유튜브 채널과 책에 있는 내용을 다시 되짚어 보게 하는 내용들이 많았다. 하지만 중요도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하고, 깨달을 수 있는 점들이 있어서 시간과 돈은 아깝지 않았다. 강연의 내용 중 나에게 가장 중요한 내용은 두 가지였는데, 그 두 가지는 아래와 같다. 1. 재도전과 포기의 기준? 가능한도의 최선을 다했는가? (환경적 이유일 때) 다음엔 최선을 다할 것인가? 최선을 다해도 또 떨어질 때 방법을 바꿔 1년 더 할 수 있는가? 만약 아니라면 포기에 미련이 없는가? 방법을 바꾸어 재도전할 용기가 있는가? 2. 불합에서 합격으로 가는 구체적 피드백 방법? 시험~ 한 달 전까지 상황 복기 시험직전 / 그 전 중 문제점 소재 파악 방법 변경, 매..

2021/성찰 202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