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 6

21학년도 문법 기출 다시보기

문법 총평 쉬웠다. 단지 쉬웠다기 보다 개론서 심화된 내용을 보지 않아도 기출만 봐도 맞출 수 있도록 낸 문제가 8할이었다. 하지만 남들 다 맞는 뼈아픈 실수를 2개나 해버린 게 문제다. 알고도 틀린 문제라서 더 안타깝다. 기출과 교차된 지점에서만 내려고 많이 노력한 거 같다. 학습방향 메인은 기출을 잡고 기출에서 파생된 방향으로 공부를 여름까지 완성지어야 한다. 이때는 개론서를 많이 팔 필요도 없고 그냥 대표적 개론서 몇 권만 보면 되겠다. 한문총 / 한표문 / 표중세 이 세 권이면 초반 1회독은 마무리 될 것 같다. 이후 표국문, 우말, 문법하고 싶은 문법, 더 문법하고 싶은 문법 등은 마지막에 출제진 저격으로 가져가는 게 효율적일 것이다. A형 기입 2번 ㄱ에 들어 가는 걸로 음절 말에 하나의 자음..

2021/학습 기록 2021.06.22

21학년도 문학 기출 다시 보기

문학 총평 작년에 처음 20학년도 이하를 분석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런 답안을 도출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뭐가 답일까가 정확하지 않아서 의문점이 많은 문항이 많다. 실제 채점에서는 허용이 많았을 거라 생각된다. 시험장에서 잘 쓰여지지 않았던 것에 대비하는 것이 더욱 절실해졌다. 갈 수록 '분석력' 자체가 중요해지고 '직관'으로 풀어내는 것이 중요해져 나에게 낙담을 주었던 기억이 스쳐간다. 시험장에서는 막상 본문 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특히 서사쪽이 그랬다. 서사문학 중에서도 심청전, 일락서산, 산 문항이 특히 그랬다. 이 문항들은 시험장에서 내가 다시 쓸 수 있을까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그 때의 긴장감과 독해 부족을 또 경험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

2021/학습 기록 2021.06.15

‘교사’가 아닌 ‘선생님’이라는 호칭

호칭은 사람에 대한 정보를 담는다. 하지만 과거와 현재의 시간차가 있을 때 개인의 신변이나 사회적 지위가 변동되었을 때, 간단히 말해 현재의 내가 과거와 달라졌을 때 과거의 호칭은 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예를 들어 나에게 ‘선생님’이라는 호칭 - 내가 정말로 일생을 가지고 지속하고 싶은, 지금도 계속 꿈을 꾸는 - 은 나와 함께 야자 감독을 하던 동료 선생님들과 담배 연기 아래 하늘을 수놓았던 별들과 도시의 화려한 조명, 어려운 문제에 대한 지적 갈증을 해소했을 때 평소에 보지 못했던 학생의 진심어린 기쁨의 표정, 고민으로 눈물을 뚝뚝 흘렸던 우락부락한 학생의 모습, 그리고 같이 일했던 동료 선생님들과 헤어질 때 펑펑 울었던 그날의 끈적하며 차가운 공기가 떠오르게 한다. 내가 갖고 있었지만,..

2021/성찰 2021.04.07

이윤규 변호사의 강연(3.17.) - 재도전과 포기? 합격에 필요한 피드백?

이윤규 변호사의 강연을 들었다. 아무래도 압축 강의이다 보니, 유튜브 채널과 책에 있는 내용을 다시 되짚어 보게 하는 내용들이 많았다. 하지만 중요도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하고, 깨달을 수 있는 점들이 있어서 시간과 돈은 아깝지 않았다. 강연의 내용 중 나에게 가장 중요한 내용은 두 가지였는데, 그 두 가지는 아래와 같다. 1. 재도전과 포기의 기준? 가능한도의 최선을 다했는가? (환경적 이유일 때) 다음엔 최선을 다할 것인가? 최선을 다해도 또 떨어질 때 방법을 바꿔 1년 더 할 수 있는가? 만약 아니라면 포기에 미련이 없는가? 방법을 바꾸어 재도전할 용기가 있는가? 2. 불합에서 합격으로 가는 구체적 피드백 방법? 시험~ 한 달 전까지 상황 복기 시험직전 / 그 전 중 문제점 소재 파악 방법 변경, 매..

2021/성찰 2021.03.21

자기 만족적 공부에서 벗어나기

문제 앉아 있는 것은 공부가 아닌 것을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으로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주간 평균 50-60시간을 책상에 앉아 있기만 해서는 합격할 수 없음이 확실한데, 자꾸만 '앉아 있었다'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제로 인해 얻게 된 상황 거짓된 성취감을 실제적 실력 상승으로 착각한다. 자기 도취적 공부를 하여, 결과적으로 효율이 없는 공부를 하고 있다. 합격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 우울감이 든다. 해결 방안 주간 목표를 세우고, 일간 목표를 세분화하여 기록한다. (주간 목표와 일간 목표는 블로그와 인스타에 올리고 도달사항을 체크한다.) 목표는 나의 수준에 맞도록, 과도한 목표를 세워 스스로를 자괴감에 빠지지 않게 하자. 차라리 조금은 부족한 목표를 완벽하게 달성하는 것으로, 점차 목표를 늘려..

2021/성찰 2021.03.18

국어 임용 점수 상승 이유 성찰해보기

2020학년에 전공 점수 35점이라는 초유의 점수를 맞고 2021학년도에는 50점대로 턱걸이로 컷합을 했다. 그리고 최탈.. 했지만.. 애상적인 컷합이다. 2020학년과 달랐던 나의 2021학년도 준비를 성찰해보고, 2022학년을 준비하는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 1. 합격 수기 모으기 - 특히 김이노님의 합격수기를 보면서 초수 합격생의 꼼꼼한 학습 과정을 살필 수 있었다. 그 동안 나의 공부가 방향성을 상실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지표가 되었으며, 공부 방법을 처음부터 점검했다. 2. 기출 문제 분석과 기출 문제 작성 연습 [1순위] - 시험을 오래 보았지만, 기출문제를 꼼꼼하게 분석했던 적은 없었다. 답만 확인하고 근거를 찾는 정도에 매몰되었었는데, 기출문제를 스터디를 통해 협의 과정으로 분석하고, 다..

2021/성찰 2021.03.05